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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솔이네 육아일지/임신준비기

[난임병원 다섯번째 방문] 배란일 재재확인 (feat. 숙제받기)

by 애솔이 2021. 1. 17.

2021.01.15

 

이로써 배란일 체크 세번째 방문이다.

 

초음파하면서 한번도 화면을 보여주신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보여주셨다.

 

고개를 갸우뚱 하시면서 '좀 더디게 자라네.' 하고 보여주셨는데

그렇지않아도 세번째로 확인하는 터라 걱정이 덜컥 되었다ㅠㅠ

 

 

'확실할 수는 없지만 내가 아는 정상속도로 자란다면' 이란 느낌으로

"일요일에 부부관계 가지시고 월요일에 다시 오세요."라 하셨다.

 

 

물론 이렇게 차갑게 말씀하신건 아니었고 배란이 확실히 됐는지 확인해야한다고

덧붙이시며 아마 생리가 늦어졌던 원인이 이렇게 배란이 늦게 되서 그런것같다 하셨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누가 원장님이 무뚝뚝하다고 소문낸걸까??

초음파를 자주 보러가는데 왜 계속 초음파를 봐야하는건지 항상 설명도 해주시고

딱히 말씀이 없으시단 느낌도 못받았는데..

 

 

아무튼 그렇게 초음파를 확인하고 진료도 마쳐갈때쯤 저번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다.

 

 

"혹시 무배란 상태로 생리를 할 수도 있나요?"

 

 

이런 질문의 배경에는 물론 초음파를 세번째 보면서도 배란이 화끈하게 안된것도 있지만

이전에 동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상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의심된다며 

피검사를 권유받았던 경험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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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로 달려간 큰병원에서는 내가 늘어놓는 각종 걱정들을 다 듣더니

 

"주기가 길긴 하지만 생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보니 다낭성증후군이 아닙니다." 라며 

 초음파검사나 피검사 할 필요도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었다.

 

그런데 그때 덧붙인 말이 

"이후에 임신시도를 해보다가 임신이 안되면 그때 검사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렇든 이런저런 걱정이 합쳐져서

(무슨 걱정이 이렇게 많은지. 걱정인형인가?!)

 

내심 "내가 사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 '배란'이 원할하지 않고 그래서 '임신'이 잘 되지않고

혹여 성공했다해도 바로 '유산'으로 즉결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내적 오두방정을 떨고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잘 없지."

한줄기 빛과 같은 원장님의 한마디에 모든 걱정이 날아갔다.

 

음. 그렇네. 내가 또 괜한 걱정을 했군! ㅋㅋㅋ

 

 

역시 혼자 검색하면서 걱정만 늘리지않고 믿을수있는 전문가에게 물어보는게 최고인가보다.

며칠동안 끙끙 앓고있던 걱정거리를 시원하게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진료실을 나왔다.

 

오늘의 진료비도 13000원대.

 

이 초음파비용의 산출액도 지난번부터 궁금했던터라 수납하면서 바로 물어봤다.

 

 

처음에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어서 36000원대였고

그 이후에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서 13000원 대라는것!

 

 

오, 건강보험공단에 매달 납부하는 건강보험료가 처음으로 괜찮다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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